김밥집 KimbapZip 의 일본생활 + 한국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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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 14

2024 여의도 한강공원 "전남 세계김밥 페스티벌" 뒷북 후기 (좀 아쉬웠다)

2024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김밥축제.서울 한강공원에서 열렸고 풀네임은 "전남 세계김밥 페스티벌" 이라고 한다.아주아주 날씨가 좋았고 단풍도 아름다워서 그 자체로 힐링인 날이었다.사람도 생각보다 매우 많았다.  얌샘김밥에 줄이 꽤 길길래 보니까 떡볶이와 김밥을 나눠주고 있는 듯 했다.무료시식은 못 참지... 줄서서 받았다.그냥 다 아는 평범한 맛이었고 김밥은 안에 계란말이?만 들어있는 얌샘과는 상관없는 양산형? 김밥이었지만그래도 먹을걸 주는 사람은 다 고맙고 감사하다. 그리고 친절하셨다.얌샘김밥 입간판 앞에서 한장 ㅎ 역시 김밥에는 떡볶이지.가을 낙엽 소복소복 밟으며 ㅎㅎㅎ 가을 햇빛 받으며 한입 쏙. 여기도 무슨 체험?인지 시식? 인지 였던거 같은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다.행사장은 뭔..

한국 2024.12.31

일본 편의점 / 슈퍼 아이스크림 추천 : 유러피안 슈가콘 초코맛!!

오늘도 일본 슈퍼 총총총.먹고살기 위해서는 이것저것 조달하러 갈 수밖에 없다 ㅋㅋ그런데 발견한 이것!! 냉큼 사왔다. 바로 유러피안 슈가콘 이라는 콘 아이스크림이다.저 한 박스에 5개 들어 있는데 콘 하나의 크기가 매우 작다. 한국 일반 구구콘의 3분의 1 크기?한입거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딱 적당히 조금만 먹고 싶을때 딱이다!! 누가 이런 생각을 했는지.그리고 상대적으로 콘 부분이 많아서 콘을 좋아하는 나는 만족스럽기도 하다.내가 아이스크림을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이건 좋아한다. 일본 오면 추천하는 상품이다.1개씩 단품으로는 안 판다. 저렇게 박스로만 판매한다. 하지만 작은 사이즈로 5개라서 뭐 부담없이 금방 먹을 수 있을것이다.오른쪽의 바닐라맛을 그동안 먹었었는데 초코맛이 나오다니... 초..

일본 주택가 산책 : 치바 이치카와시 산책할 만한 곳 (오오가시와가와 제1조절지 녹지)

한국 서울도 녹지의 비율이 높다고는 하지만여의도공원, 한강공원 등... 일부 위치에 엄청나게 큰 공원이 몰려 있어서 그런것 뿐이다.일본은 일반적으로 공원 자체가 많고, 큰 공원도 많지만 작은 공원도 동네 여기저기에 아주 많다.그리고 이름이 공원은 아니더라도 실질적으로 공원처럼 이용할 수 있는 녹지 시설이 참 많다.내가 일본에서 아주 좋아하고, 부러워하고, 한국보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이다.大柏川第一調節池緑地 (오오가시와가와 제1 조절지 녹지) 도 바로 그런 곳 중 하나이다.홍수가 났을 때 수해를 막기 위해서 만든 것인데, 비가 갑자기 많이 오면 이쪽으로 물이 흘러들 수 있게 하는 용도이다.물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면 주택가 등으로 넘치지 않게 되어 수해나 홍수를 막을 수 있는 것이..

춘식이 인형 굿즈 : 인간형보다 캐릭터형(?)을 추천한다 ㅋ

상관없는 이야기부터 하면 동생이 얼마 전에 중국 갔다가 사온 것들...받은 것도 있고 산 것도 있다고 한다.차도 안 마시는 애가 다기 세트를 왜그렇게 산건지 ㅎㅎㅋㅋ그런데 음 ㅋㅋㅋ 자기는 엄청 잘 산거같다고 이쁘지않냐고 뿌듯하게 말하지만나는 ㅋㅋㅋ 그..글세... 괜찮긴 한데 왜산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역시 사람마다 취향은 다 다른가보다 ㅎㅎ아, 그리고 맨위에 캔에 든 것은 죽인데, 꽤 달달하고 맛있었다. 저거 또 먹고픈 ㅠㅠㅠ현지인 친구가 추천해줬다고 한다.나도 근처의 중국 마트에서 좀 찾아봐야겠다.   뭐 다들 그렇긴하지만 나도 카카오프렌즈의 춘식이 캐릭터를 너무 좋아한다.그래서 원래 인형 키링 이런거 절대 안사는편인데 춘식이 굿즈는 몇몇개 가지고 있다.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가방에 달 수 있..

한국 2024.12.28

화과자 만들기 : 방과후활동 in 청주 운동 초등학교

가족 중에 운동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있어서 아주 오랫만에 초등학교에 방문했다.요즘의 초등학교는 이런 느낌이구나.. 내가 다녔을때랑 또 다르구나(?) ㅋㅋㅋ 하는 생각에 좀 신기하기도 했다.확실히 예전보다 학생 수가 많이 줄은 듯한 느낌이었고여러가지 방과후활동 부실과 특별 부실이 아주 많은 것 같았다.시설도 좋고... 청주 운동초등학교를 방문한 이유는 화과자 만들기 활동이 있었기 때문.엄마 아빠 아이들이 함께 화과자를 만드는 간단한 놀이? 체험? 인데나도 사실 처음 해보는거라 좀 기대가 되었다.  다행히도 모든걸 처음부터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화과자 만들기 키트? 세트? 가 있었다.이미 앙금, 속, 반죽 등은 다 만들어져 있고그걸 예쁘게 손질해서 화과자 모양을 만드는 것이다.즉, 찰흙놀이와 크게 다를..

한국 2024.12.27

거대한 일본 까마귀...ㅋㅋ 일본 일상 중 찍은 잡다구리한 사진들 방출 ㅋ

일본 산책 중에 여기저기에 늘 보이는 꽃나무들, 그리고 감귤나무들.관상용 귤이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실제로 먹어도 상관은 없다고 한다. 좀 시고 맛이 없어서 그렇지 ㅎㅎ가끔 겨울 지나고 봄이 되면 저 귤을 무료나눔하는 모습도 보인다.아무튼, 꽃보다 오래가고 보기에도 좋고 예뻐서 아주 괜찮은 것 같다.일본처럼 따뜻한 나라니까 가능하다.  내가 자주 가는 어느 절 상점가의 건널목,그리고 오픈 60주년이라는 어떤 가게의 메세지.... 엄청나다.그냥 별거 아니어 보이는 가게들이라도 일본은 한 자리에서 오래 하는 경우가 참 많다.노포가 많은 것, 일본의 부러운 점이다.  어느 농가의 마당 입구.저 곳은 늘 저렇게 튤립을 무인으로 팔고 있다.큰 것은 500엔, 작은 것은 300엔. 알아서 돈을 넣고 가져가는 식이다...

서울 노을 명소 용산 : 붉은 하늘과 건물의 조화가 멋진 곳

한국에 가면 용산에 종종 가는 편이다교통도 편리하고 이마트도 있기 때문이다.어느날 용산을 저녁에 지나가는데 노을이 너무 예쁘고 아름다워서 사진을 찍었다.서울은 하늘만 넓게 보이는 곳이 웬만하면 없어 아쉽지만그래도 용산은 건물들이 예쁘고 쭉쭉 뻗어 있어서 하늘과 찍어도 나름 멋지고 어울린다.여기저기 서울 노을 맛집과 명소들이 많겠지만 나는 용산도 괜찮은 것 같다.그리고 사실 장소가 어디든 별로 상관없다. 날씨가 90%이상을 다 하는거니까 ㅎㅎㅎ자연과 운에 맡기고 나는 그 중 예쁜 부분과 순간을 찾아 셔터를 누르는 것, 그게 중요한 것 같다.  네이버 지도 용산역 : https://naver.me/xC1fAF9a 네이버 지도 - 지하철용산역 1호선map.naver.com

한국 2024.12.26

후나바시 호텐 (후나바시호덴) 역 근처의 소 축사.. 똥냄새 주의

약간 뜬금없지만 오늘은 일본 치바현의 후나바시호텐 (船橋法典 ふなばしほうてん)역 근처에 대해서 말하려고 한다.후나바시 '호텐'이 맞는데 구글맵에는 후나바시 '호덴' 이라고 잘못 등록되어 있다. 그런데 수정 요청을 해도 지명이라 그런지 잘 반영이 안되고 있다. 니시 후나바시, 후나바시는 많이 알고있지만 한 정거장 떨어진 곳에 후나바시 호텐이 있는 것은 사람들이 잘 모른다.이치카와시와 후나바시시의 경계에 위치하며 완전히 주택가인 곳이다.그래도 여러 곳과의 접근성이 매우 좋은 편이라고 생각해서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 동네의 리뷰나 口コミ를 찾아보다 보면 이것저것 있는데그 중 신경 쓰이는것이 2개 있었다.1. 옆의 나카야마 경마장 때문에 차 막힘이 너무 심하다 (특히 주말에 엄청남)2. 후나바시호텐 역에서 이따..

롯폰기힐즈 츠타야 : 일루미네이션 보고 스벅 한잔하며 들르기 딱 좋은 코스

롯폰기힐즈는 뭐 이미 한국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곳이다.겨울 이맘때쯤에는 일루미네이션이 꽤 예쁘다.롯폰기힐즈는 전체적으로 살짝 경사가 있는데 위에서 보는것보다 아래에서 보는게 더 예쁘다.그리고 그 내리막길의 끝 (도쿄타워 방향) 에 츠타야가 있다. 츠타야는 서점이다.그런데 보통 스타벅스 안에 같이 입점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스타벅스에서 커피도 마시면서 책도 같이 즐길 수 있도록 문화공간처럼 꾸민 것이다.예전에 츠타야가 처음 생겼을때는 이것이 꽤 혁명적? 이라는 평가였지만 지금은 익숙해졌다.그래도 좋은 아이디어,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한다.일루미네이션 옆의 츠타야 간판이 예쁘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이어서 저런 예쁜 분위기로 꾸며두었다.롯폰기 힐즈에 있는 츠타야라서 그런지 좀더 고급스러움에 신경을 쓴듯하..

명란바게트 만들기 : 명란젓, 마요네즈, 파, 설탕만 있으면 됨 ㅋ

명란젓이 많이 생겼다.명란젓은 뭐 어떻게 먹어도 맛있긴 하지만 이번에는 새로운걸 시도해보기로 했다.바로 명란 바게트 만들기.빵집에서 사먹으면 뭐 대단한것 같지도 않은데 (?)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만들어 보기로.일단 슈퍼에서 식빵과 바게트 빵을 사왔다. 명란 바게트 만들기 재료는 다음과 같다.명란젓 (껍질 벗기거나 떼어내고 알맹이만)마요네즈 (버터도 있으면 좋음)설탕 (알룰로스 등 0칼로리로 대체 가능)파 (와사비 넣어도 맛있음)정말 너무나 간단함....일단 당연한 이야기지만 마요네즈와 버터는 많이 들어갈수록 맛있다.... 근데 칼로리가 쑥쑥 올라가겠지.설탕과 파는 적당량만. 나는 파를 너무 많이 넣었더니 파맛이 좀 강해져서 어른의 명란빵이 되어버렸다.파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괜찮을지도.적당히 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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