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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울도 녹지의 비율이 높다고는 하지만
여의도공원, 한강공원 등... 일부 위치에 엄청나게 큰 공원이 몰려 있어서 그런것 뿐이다.
일본은 일반적으로 공원 자체가 많고, 큰 공원도 많지만 작은 공원도 동네 여기저기에 아주 많다.
그리고 이름이 공원은 아니더라도 실질적으로 공원처럼 이용할 수 있는 녹지 시설이 참 많다.
내가 일본에서 아주 좋아하고, 부러워하고, 한국보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이다.
大柏川第一調節池緑地 (오오가시와가와 제1 조절지 녹지) 도 바로 그런 곳 중 하나이다.
홍수가 났을 때 수해를 막기 위해서 만든 것인데, 비가 갑자기 많이 오면 이쪽으로 물이 흘러들 수 있게 하는 용도이다.
물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면 주택가 등으로 넘치지 않게 되어 수해나 홍수를 막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평소에는 공원처럼 쓰고 있고, 철새들도 찾아와서 관찰도 할 수 있고 그렇다.
주택가지만 이렇게 멋지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건 참 고마운 일이다.
아이들은 공놀이를 하고, 어른들은 햇빛을 쬐며 책을 읽거나 산책을 하고있었다.
일본에 놀러올 일이 생긴다면 관광지도 좋지만
이렇게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주택가의 시설을 이용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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