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폰기힐즈는 뭐 이미 한국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곳이다.
겨울 이맘때쯤에는 일루미네이션이 꽤 예쁘다.
롯폰기힐즈는 전체적으로 살짝 경사가 있는데 위에서 보는것보다 아래에서 보는게 더 예쁘다.
그리고 그 내리막길의 끝 (도쿄타워 방향) 에 츠타야가 있다.
츠타야는 서점이다.
그런데 보통 스타벅스 안에 같이 입점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마시면서 책도 같이 즐길 수 있도록 문화공간처럼 꾸민 것이다.
예전에 츠타야가 처음 생겼을때는 이것이 꽤 혁명적? 이라는 평가였지만 지금은 익숙해졌다.
그래도 좋은 아이디어,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일루미네이션 옆의 츠타야 간판이 예쁘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이어서 저런 예쁜 분위기로 꾸며두었다.
롯폰기 힐즈에 있는 츠타야라서 그런지 좀더 고급스러움에 신경을 쓴듯하다.
책은 전문서적이나 어려운 것들보다는 좀 취미나 흥미 위주의 책들이 많다.
그리고 잡화들도 많이 같이 팔고있다.
여행책 코너에서 한참을 이것저것 뒤적였는데 한국 여행 책도 있었다.
서점 오면 꼭 찾게 된다. 왠지 반갑다.
그 외에도 이런저런 잡지들.
고양이 때문에 찍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 그 아래에 있던 커피 가이드북 노란 잡지가 더 궁금해진다.
전광판 내용 보고 깜짝 놀랐는데 ㄷㄷ 한글 뭐야 ㄷㄷ
게다가 현대카드 사용자들에게 츠타야 2층의 라운지를 1시간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써있는게 더 신기했다.
그만큼 한국인들이 이 롯폰기힐스 츠타야에 자주 오는걸까?
잘 알 순 없지만 반갑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음... ㅎㅎ
조건에 부합하는 현대카드를 가진 사람은 기분이고 공짜니까 한번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