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슈퍼에 갔다.요즘 왠지 모르게 아마자케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지나가다 보니 누룩처럼 보이는 것이 있었다.그래서 집어들었는데 응...? 뭔가 다른것이다. 일본어로 누룩은 こうじ (코우지) 라고 하며 한자는 糀 또는 麹 를 쓴다.근데 이 상품은 딱 생긴건 누룩인데 이름이 酒粕(さけかす, 사케카스) 였다.이건 술지게미, 즉, 누룩으로 쌀을 발효시켜 술을 만들고 남은 쌀 찌꺼기를 의미하는 것이다.근데 이때는 사케카스가 무슨뜻인지 몰랐다.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일단 사왔는데 집에와서 알아 보니까 술지게미였던 것이다 ㅋㅋ 高清水(たかしみず, 타카시미즈) 라는 아키타 현의 술공장에서 술을 만들고 나서 남은 술지게미이다.1월 중순에 샀는데 유통기한은 꽤 길었다. 5월 10일까지니까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