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 오키나와 여행을 갔다왔다.이미 일본 국내에 살고 있기도 하고 오키나와는 벌써 4번째 가는 거라서 특별한 감흥은 사실 없었다.하지만 1월말 ~ 2월초 이 시기에 가보는 건 처음이었다.늘 여름에만 갔었다. 물놀이 하기에 좋으니까. 스노쿨링도 하고.. 그런데 이 시기에 가면 누구보다도 빨리 벚꽃놀이를 할 수 있다는 걸 알게됐다.일부러 시기를 이때로 잡은건 아니었는데 우연히도 벚꽃 만개 시기와 겹쳤다. 운이 좋았다.오키나와에는 여기저기 벚꽃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지만그 중에서 나는 나키진 성터에 가게 되었다. 나키진 성터는 오키나와 여행 관광지로 이미 유명하다.입장료는 몇백엔 정도였고 (잘 기억이 안남) 주차는 무료이다. 만개 시기라서 사람이 많으려나? 싶었는데 주차하는데 무리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