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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본 : 정보

전기 핫팩 물주머니 (누쿠누쿠 유탄포) 사고 파쉬 졸업함! (일본 코스트코)

KimbapZip 2025. 1. 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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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차고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는 나..

그리고 정말 단열이 거지같은, 세계에서 가장 추운 일본 집... 

보온 핫팩 물주머니인 파쉬를 여러개 돌려가며 쓰고 있지만

매번 물 끓여서 넣고 버리고 하는게 너무 귀찮고 힘들고

집이 춥다보니 너무 빨리 식어버리고 해서 생활의 질이 떨어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일본 코스트코에 갔다가 사온 누쿠누쿠 (ぬくぬく) 유탄포.

딱 보자마자 어!?!? 이거 나를 위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 없이 카트에 넣었다.

 

색깔은 흰색과 핑크색이 있었는데 그냥 파우치 껍데기 색깔이 다를 뿐이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면 결국 파우치 안쓰게 되니 색깔 고민할 필요없음 -_-;;

 

 

 

 

일본 코스트코의 전기 핫팩 물주머니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모델명은 EWT-2143 / 2144 인것 같고, 회사는 THREEUP 인듯.. 

그리고 유탄포 애칭? 이름? 은 누쿠누쿠 NukuNuku 이다.

일본에서 만들었으니 110볼트 전용인게 좀 아쉽다...

요즘같은 글로벌시대에 프리볼트로 많이들 나오는데 일본은 아직도 이런 것이 뒤쳐져 있는것 같다.

 

 

 

 

내용물은 단순하다.

전기 코드 (충전기), 보온 물주머니, 파우치. 끝.

 

물을 넣고 버릴 수 없고, 이미 물이 들어가 봉인되어 있는 상태이며

저렇게 충전기를 꽂으면 램프에 불이 들어오면서 안에서 물 끓는 소리가 나며 물이 뜨거워진다.

처음 물 온도가 얼마나 차가웠는지에 따라 데워지는 속도가 좀 다르긴한데

대충 5~10분 정도 걸리는것 같다.

(단점 하나, 안에 온도 감지기가 있는지 아직 따뜻한데도 데우려고 하면 안데워진다.

온도가 일정 온도 이하로 내려가야먄 데우는 버튼이 작동하는 것 같다.)

 

그리고 물의 최고온도는 55도라는데 파우치 없이 쓰면 충분히 따뜻하다.

일단 나는 물을 퍼나르지 않는다는 사실만으로 진심 너무너무 만족하며 쓰고있다.

최근 한 소비 중에서 제일 잘한 소비 중 하나라고 생각할 정도이다.

 

단,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단점 둘,)

저 양 모양의 파우치가 필요없고 안 쓰게 된다.

그 이유는

파우치를 씌우면 충전할 때마다 자꾸 벗겨내야 해서 너무 불편하다.

지퍼 부분의 위치를 좀 다르게 만들었으면 나았을거 같은데 제작진들 생각이 부족했던 듯하다.

그리고 물 온도가 아주 뜨겁진 않다보니 파우치가 있으면 열전달이 좀 덜 되는 듯하다.

난 더 따뜻하게 쓰고 싶어서 파우치 없이 쓴다.

 

 

 

 

지금까지 쓰고 있던 것은 이 독일제 파쉬 핫팩 물주머니였다.

이것도 사실 매우 좋다! 내구도도 좋고, 가볍고, 특히 여행용으로 유용하다.

하지만 집에서 정해진 장소에서 충전기 두고 쓰기에는 이번에 산 누쿠누구 전기 핫팩 물주머니가 너무 편리하다.

한국에도 비슷한 제품이 나왔으면 좋겠다.

아니면 110볼트 변압기를 사서 쓰는것도 괜찮은 생각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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