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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와서 생긴 버릇, 가을이 되면 꼭 홍시 만들기를 하고 싶다.
한국에서는 한번도 한 적 없었는데 생각해보면 그럴 여유가 없었던것 같기도 하다.
작년부터 홍시 만들기를 하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완전히 말린것보다는 반건시 정도가 좋아서 살짝만 말린다.
날씨, 감 크기 등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충 3주 정도면 적당한 것 같다.
뭐 대단한 장비는 필요없다.. 그냥 베란다에서 말린다... ㅋㅋㅋ
혹시 벌레나 까마귀가 달려들까봐 레이스 커텐 안 쓰는 것으로 그물을 쳤다 ㅋㅋㅋ
결과적으로 잘 말랐다 ㅋ
참고로, 저 곶감걸이는 종로에서 사 온 것이다 ㅋㅋㅋㅋㅋ 1개에 1천원이었다.
반건시 만들기는 너무 간단한데 그냥 감 껍질을 깎아서 밖에 걸어서 말리는 것뿐이다.
원래 홍시용 떫은 감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나는 그냥 집에 있는 단감으로 했다.
이거나 저거나 말리며 뭐 괜찮겠지 싶어서 ㅎㅎ 대충대충 ㅋㅋㅋ
그리고 난 완전 홍시가 아니라 반건시 정도로만 할거라서 떫은 맛이 남아있으면 좀 별로일듯하여 단감으로 했다.
어차피 팔것도 아니고 내가 먹을거니 상관없다. 그리고 대충 해도 맛있다.
반으로 잘라 보니 저런 상태! 딱 좋다!
지난해에 만든것이더 잘된것 같긴 하지만 이번 것도 나쁘지않다.
겉은 꼬들하고 안은 젤리같은 식감이 되었고 살짝 아삭한 부분도 남아있다.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생각날 때마다 꺼내 먹으면 된다.
감말랭이 반건시 만들기 어렵지 않다 :) 단감으로 해도 된다! 일단 도전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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